'도파민 연하남' 이기택의 '지금'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배우 이기택이 다채로운 진가를 폭발시킬 준비를 마쳤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극본 이이진, 연출 이재훈)'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기택은 극 중 자유로운 감성과 유연한 에너지를 지닌 연극배우 겸 프로 아르바이터 '신지수' 역을 맡았다. 훤칠한 외모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자유 영혼이지만, 소개팅에서 만난 이의영(한지민 분)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끼고 감정 파동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이기택은 안정형인 송태섭(박성훈 분)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면서 '직진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지수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예고한 이기택의 새로운 도약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고교 시절 영화 '광해'를 보고 처음 배우라는 꿈을 키운 그는 군 복무를 마친 후 모델로 먼저 데뷔, 연기 학원까지 등록해 배우면서 차근차근 기본기를 다졌다. 이후 2020년 웹드라마 '인서울2'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얼굴 천재' 캐릭터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고, 이어 '7일만 로맨스2'를 통해 '로코 원석'으로 떠올랐다.

 

데뷔 이후 이기택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변신을 거듭해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왔다. tvN '악마판사'에서는 미스터리한 조력자로 긴장감을 더했고,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는 묵직한 액션과 함께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삼남매가 용감하게'와 '나를 쏘다'를 거치면서 풋풋한 청춘이 지닌 다양한 얼굴을 소화했다.

 

그가 지닌 진가가 본격적으로 폭발한 작품은 2023년 TV조선 '나의 해피엔드'부터다. 재원(장나라 분)을 향한 한결같은 순애보와 동시에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윤테오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ENA '나미브'에서는 방출된 연습생 출신의 유흥업소 실장 크리스 역을 맡아, 차가운 겉모습 속 깊은 상처를 지닌 복잡한 내면 연기로 뚜렷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기택이 지닌 가장 큰 무기는 185cm의 훤칠한 피지컬과 짙은 페이소스를 담은 눈빛, 그리고 매 작품 최선을 다하는 뜨거운 열정이다. 풋풋한 청춘물부터 묵직한 시대극,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까지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고유한 색깔로 덧입히는 폭넓은 스펙트럼은 그를 '준비된 주연'으로 발돋움하게 했다.

 

지금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도 본인이 가진 입체적인 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할 이기택. 신선한 마스크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기택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네이버웹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작가 타리)'을 원작으로 하며, 오는 28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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