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사상 첫 아시아 남성 선수들간의 타이틀전이 성사됐다.
플라이급 챔피언 조슈아 반(미얀마/미국)이 랭킹 3위 타이라 타츠로(일본)를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전을 벌인다. 이들은 오는 4월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리는 UFC 327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MMA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스타들의 대결이다. 2000년대생이라는 점이 공통점, 더불어 UFC 최초로 아시아에서 태어난 남성끼리 맞붙는 타이틀전이기도 하다.
2001년생인 반(16승2패)은 지난해 UFC 323서 4차 방어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를 상대로 벨트를 가져왔다. UFC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챔피언이며, UFC 최초의 2000년대 출생 챔피언이다.
6연승을 달리며 1차 방어전에 돌입한다. 반은 2년 만에 광속으로 랭킹을 올렸다. 그는 8번의 KO, 2번의 서브미션, 세 번의 1라운드 피니시를 기록하고 있다. 인상적인 타격 능력과 빼어난 격투 지능을 자랑하며 판토자와 브랜든 로이발, 브루누 실바, 츠루야 레이를 상대로 이겼다.
반은 UFC 플라이급 타이틀전 사상 최단 시간 KO 기록과 UFC 사상 최다 분당 유효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타이라를 상대로도 옥타곤에 올라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점쳐진다.
타이라(18승1패) 역시 지난해 UFC 323에서 승전고를 울린 바 있다. 당시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에 맞서 TKO 승리를 거두고 첫 타이틀 도전 기회를 얻었다. 모레노에게 커리어 최초 피니시 패배를 안긴 순간이다.
타이라는 2000년대생 최초로 UFC 메인 이벤트에서 승리한 파이터다. 8번의 서브미션, 6번의 KO, 8번의 1라운드 피니시를 작성했다. 앞서 모레노를 비롯해 박현성, 알렉스 페레즈,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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