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설 수 없지만, 고국 땅 밟아 기분 좋다”… 스키 여제 린지 본 귀국

린지 본(미국)이 지난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 도중 기문에 부딪혀 쓰러져 있다. 사진=AP/뉴시스
린지 본(미국)이 지난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 도중 기문에 부딪혀 쓰러져 있다. 사진=AP/뉴시스

 

“여전히 설 수 없지만, 고국 땅을 밟으니 정말 기분이 좋다.”

 

불의의 사고로 ‘라스트 댄스’를 아쉽게 끝낸 마친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마침내 귀국했다.

 

본은 17일 귀국 소식을 알렸다.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 중 왼쪽 다리를 크게 다쳐 이탈리아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본은 SNS에 “일주일 넘게 제 발로 서보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계속 병원 침대에 누워 움직이지 못했다”면서도 “여전히 설 수 없지만 고국 땅을 밟으니 정말 기분이 좋다. 나를 돌봐 준 이탈리아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본은 지난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에서 출발 13초 만에 깃대에 스치고 넘어졌다. 닥터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왼쪽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 4번이나 수술을 받았다. 본은 미국에서 추가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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