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송가인, 애절X흥X감동다 잡은 트롯 여제

‘트롯 여제’ 송가인이 애절함과 흥을 오가는 무대로 설 안방에 종합 선물 세트를 안겼다.

 

송가인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1 설 특집 ‘가요무대’에 출연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깊이 있는 무대로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송가인은 작곡가 故 백영호 선생의 미발표곡 ‘비 내리는 금강산’을 통해 애절한 감성을 선사했다. ‘고향 가는 길’이라는 ‘가요무대’ 테마에 맞춰, 설을 맞은 실향민의 애환과 그리운 가족에 대한 마음을 송가인 특유의 한 서린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풀어내, 깊은 위로와 울림을 동시에 전했다.

 

이어 송가인은 히트곡 ‘가인이어라’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눈빛과 몸짓 하나하나까지 살아 있는 퍼포먼스는 설 특집의 흥겨운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졌고, 경쾌한 리듬 위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트롯 여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또한 명곡 ‘엄마아리랑’을 통해 국악과 트로트를 현대적으로 융합한 송가인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선명하게 보여주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감동을 전했다. 지금까지도 다양한 가수들에 의해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곡은 송가인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로, 설 명절의 정서와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지난해 한국 트로트 역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송가인은 최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1차 라인업 합류를 알리며 2026년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의 시동을 걸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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