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FC)이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는 18일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시즌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차전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홈경기로 펼쳐진다.
챔피언스컵은 1962년 창성된 대회로, 북중미카리브 대륙을 대표하는 최상위 클럽대항전이다. 전체 27개 팀이 경쟁한다. 미국 MLS 소속 팀이 9개로 가장 많으며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 소속 팀이 6개로 뒤를 잇는다. 여기에 과테말라, 도미니카 공화국, 트리니다드토바고, 온두라스, 자메이카, 캐나다, 코스타리카, 파나마 팀들이 함께 경쟁한다.
1라운드부터 4강까지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1~2차전 합산 점수가 동점일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한다는 특징도 있다. 1라운드에는 22개 팀이 참가해 결선 토너먼트 진출권을 다툰다. 승리한 11개 팀과 결선 토너먼트 직행 5개 팀은 16강부터 시작해 정상에 도전한다. 우승컵이 걸린 결승전은 단판으로 펼쳐진다.
LAFC는 지난 시즌 MLS 전체 6위로 올 시즌 챔피언스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2020시즌, 2023시즌(이상 준우승), 2025시즌(1라운드 탈락)에 이은 구단 통산 4번째 출전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대목은 역시 손흥민의 활약이다. 지난해 여름 미국에 깜짝 입성해 월드클래스다운 결정력을 맘껏 발휘했다. 2025시즌 하반기에 합류한 뒤 정규리그와 MLS컵 플레이오프(PO)를 합쳐 총 13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현지 반응도 뜨겁다. 앞서 MLS는 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컵에 나서는 9개 팀 중 LAFC가 가장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점쳤다. MLS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앞세운 LAFC는 가장 수월한 대진표를 가진 팀”이라며 “2020년과 2023년 준우승에 그쳤던 LAFC가 올해 드디어 우승을 달성할지도 모른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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