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김길리(성남시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길리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어드밴스로 결승에 진출했다. 1조에서 나선 김길리는 2위를 달리던 5바퀴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3위로 달리던 한느 드스멧(벨기에)가 뒤에서 오른손으로 김길리를 밀었다. 결국 레이스를 재개한 김길리는 2분01초422로 5명의 선수 중 최하위로 들어왔다. 비디오 리뷰가 펼쳐졌다. 드스멧은 실격 됐고 김길리는 심판 판정에 따라 어드밴스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반면 최민정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조에서 나선 최민정은 1분28초407로 5명 중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반 치열한 자리 다툼을 했으나 하위권에 머물렀다. 막판 추월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최민정은 파이널B로 밀렸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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