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레이, 나르시시즘 재정의…아이브 컴백 예열

IVE 공식 SNS 캡처
IVE 공식 SNS 캡처

걸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과 레이가 안유진과 레이가 정규 2집 발매를 앞두고 강렬한 캠페인 필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메시지가 신보를 향한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

 

1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아이브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3일 발매 예정인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의 ‘더 나르시시스틱 걸스 캠페인’ 레이와 안유진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과 짧은 영상에는 두 멤버가 각자의 방식으로 자기애를 정의하는 장면이 담겼다. 먼저 레이는 키치하게 꾸며진 헤드폰과 네일아트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트렌디한 무드를 완성했다. ‘Skill : Selective Hearing(선택적 청취)’이라는 자막과 함께 주변의 소란 속에서도 자신의 세계와 음악에 몰입하는 레이의 모습은 타인의 시선이나 상황보다 자신의 내면과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주체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특히 멤버들과 둘러앉아 명상에 집중하는 장면에서는 “나는 그냥 예쁘다. 이유는 없다. 존재가 이유다”라는 나레이션이 더해지며 나르시시즘을 당당한 자기 긍정의 에너지로 풀어냈다.

IVE 공식 SNS 캡처
IVE 공식 SNS 캡처

풀뱅 헤어스타일링으로 등장한 안유진은 양파 실험을 통해 메시지를 위트 있게 전달했다. 착한 말을 해줘야 잘 자란다는 실험에서 안유진은 ‘사랑해’라고 적힌 양파에 애정을 쏟는 한편, ‘나쁜 말’을 들어야 하는 양파에는 직접적인 표현 대신 “너는 안 사랑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부정의 언어마저 사랑의 기준으로 재정의하며 ‘Attitude : Girls Full of Love!(사랑이 가득한 소녀들의 태도)’라는 메시지를 각인시켰다. 이어, 쿠키를 들고 ‘너를 사랑해’, ‘나도 (나를) 사랑해’라는 문구와 함께 러블리한 매력을 더하며 캠페인을 완성했다.

 

안유진과 레이는 팀 활동은 물론 개인 영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안유진은 SBS 가요대전 4년, 6회 연속 MC로서 진행 실력은 물론 tvN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 넷플릭스 크라임씬 리턴즈·제로 등을 통해 예능감을 인정받으며 지난 1월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예능돌 부문을 수상했다. 레이는 지난해 틱톡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유행을 선도하며 트렌드 세터로 인정 받았고, 이를 통해 틱톡 어워즈 2025에서 베스트 트렌드 리더 상을 받았다.

 

아이브는 기존의 자기애, 자기 확신 서사를 이번 신보를 통해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주체적인 태도로 방향성을 확장할 예정이다. ‘나’에서 ‘우리’로 시선을 넓힌 정규 2집의 새로운 서사는 타이틀곡 ‘BLACKHOLE(블랙홀)’로 이어지며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

 

앞서 지난 9일 선공개된 ‘BANG BANG(뱅뱅)’은 발매 직후 국내외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와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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