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또 입증된 성공 공식… ‘티나-밀로’ 마스코트 대인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티나와 밀로. 사진=IOC 홈페이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티나와 밀로. 사진=IOC 홈페이지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 인기 공식은 계속된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티나’와 ‘밀로’가 대회 개막 이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상품성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AP통신은 11일 “이번 올림픽 개최지인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마스코트 밀로와 티나 인형을 구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며 “개막 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공식 매장 대부분에서 이미 품절됐다”고 보도했다.

 

두 마스코트의 공식 굿즈는 커피 머그잔부터 티셔츠까지 다양하다. 특히 앙증맞은 봉제 인형이 팬들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후문이다. 18유로(약 3만1100원)에서 58유로(약 10만원) 사이의 가격을 형성한 가운데 인기가 상당하다.

 

이미 주요 매장에선 구경조차 할 수 없을 정도라는 설명이다. 이번 대회서 메달을 수확해 시상대에 오르는 선수들에게는 마스코트 인형을 함께 전달하는 점도 한몫했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AP통신'에 따르면 동계올림픽을 찾은 한 방문객은 “마스코트 인형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메달을 따서 받는 것뿐”이라는 농담을 던질 정도다. 대안도 생겼다. 밀라노 중심부에 마련된 팬 존에서 인형탈과 기념사진을 찍는 팬들이 여럿 있다.

 

2018 평창 대회의 백호 캐릭터 수호랑과 반달가슴곰 반다비, 2022 베이징 대회의 판다 캐릭터 빙둔둔에 이어 다시 한번 올림픽 마스코트의 힘을 보여주는 중이다.

 

유럽소나무담비를 모티브로 한 티나와 밀로는 남매 사이다. 이름은 물론, 정체성부터 마스코트 설정에 반영됐다. 이번 대회는 빙상 종목은 밀라노, 설상 경기는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리고 있다.

 

이에 도시명을 토대로 두 개의 캐릭터를 설정했다. 백색털의 암컷 티나는 올림픽, 갈색털의 수컷 밀로는 패럴림픽을 각각 상징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티나는 창의적이고 호기심 많은 담비, 밀로는 꼬리로 눈길을 걷는 걸 좋아하는 몽상가”라고 소개한 바 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