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올림픽 조직위, 고개 숙였다 “사과합니다”…일본의 강력한 항의 ‘거친 시상대 표면에 스케이트 날 손상’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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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스케이트 날이 시상대의 거친 표면 때문에 손상됐다. 쏟아지는 불만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사과했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피겨 팀 이벤트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대표팀의 아이스댄스 매디슨 촉-에번 베이츠 조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시상대 표면 때문에 스케이트 날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일본 대표팀도 마찬가지다. 일본 선수단은 시상대 표면이 거친 것에 대해 공식 항의를 제기했다. 여자 싱글 주자로 은메달 획득을 이끈 사카모토 가오리가 메달 세리머니를 펼친 후 시상대에서 내려와 곧장 스케이트 날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고개를 숙였다. 조직위는 "재발 방지를 위해 시상대 표면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불편함을 유발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모든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보장한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아울러 피겨 팀 이벤트에서 메달을 따 시상대에 섰던 미국, 일본, 이탈리아 대표팀에 날 연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가 훈련 시간을 배정하기로 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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