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 기대주 임종언, 남자 1000m 준준결승行… 황대헌-신동민도 진출

쇼트트랙 임종언이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쇼트트랙 임종언이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슈퍼루키’의 발걸음이 가볍다. 생애 첫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고양시청)이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임종언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2조에서 1분25초558을 마크, 2위로 준준결승으로 향하는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음 단계에 올라서기 위해선 각 조 상위 2명에 들 필요가 있었다.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는 8개 조 상위 2명과 각 조 3위 선수 중 기록이 빠른 4명의 선수가 준준결승에 오른다. 임종언이 속한 2조에선 루카 스페켄하우세르(이탈리아)가 1분25초422로 1위를 기록했다.

 

시작은 임종언이 앞섰다. 스타트 후 마지막 바퀴까지 선두를 지킨 것. 다만 반 바퀴를 남긴 상황서 스페켄하우세르에게 리드를 내줘 2위로 밀렸다.

 

처음으로 출전하는 올림픽이지만, 기대감이 남다르다. ‘겁 없는’ 막내다. 임종언은 지난해 4월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모두 제치고 종합우승과 함께 올림픽 무대에 올라섰다.

 

쇼트트랙 황대헌이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쇼트트랙 황대헌이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종목에 함께 출전한 황대헌(강원도청)과 신동민(고려대)도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2018 평창 대회서 이 종목 은메달을 수확했던 황대헌은 예선 6조에 출전, 레이스 중반까지 3위에 머무르는 등 불안한 페이스를 보이기도 했다. 이내 반전을 일궜다. 마지막 바퀴서 인코스 추월에 성공하며 2위로 준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최종 기록은 1분24초133이다.

 

예선 5조에 출전한 신동민은 ‘세계 최강’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해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 출신 귀화 선수 문원준(헝가리)을 제치고 1분24초870로 이날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예선 7조에서 3위를 기록한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레이스 도중 충돌한 러시아 출신 이반 포사시코프(개인중립선수)의 페널티 선언으로 어드밴스를 받아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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