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4기, 만 37세에…김상겸, 개인 종목 역대 한국인 최고령 메달리스트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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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드라마의 주인공 김상겸(하이원)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김상겸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네 번째 도전 만에 품은 올림픽 메달이다. 김상겸은 2014 소치 때부터 올림픽에 나섰으나 이번 대회 전까지 16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굵직한 이정표를 작성했다. 김상겸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한국 동·하계 올림픽 사상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끝이 아니다. 개인 종목 역대 한국인 최고령 메달리스트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만 37세의 나이에 포디움에 올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은 사격의 진종오를 넘어섰다. 당시 진종오의 나이는 36세 10개월이었다.

 

단체전까지 포함하면 한국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양궁의 오진혁이다. 그는 39세 11개월의 나이에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만약 김상겸이 4년 뒤 올림픽에서 불혹을 넘긴 나이에 메달을 획득하면, 오진혁을 뛰어넘게 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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