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올림픽 티켓 따냈는데…이스라엘 봅슬레이팀 훈련 숙소에 도둑, 여권·귀중품 도난당해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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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까. 이스라엘 봅슬레이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여권과 귀중품을 도둑맞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스라엘 봅슬레이 대표팀의 파일럿인 AJ 에덜먼은 8일 SNS를 통해 “훈련 숙소에 도둑이 들어 수천 달러 상당의 물품과 여권을 훔쳐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올림픽을 앞두고 코르티나담페초 인근에 훈련 숙소를 마련했다. 이 아파트서 도난 사건이 벌어졌다. 절도범은 여권을 비롯한 훈련 장비, 캐리어, 신발 등을 훔쳤다. 이스라엘은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골치가 아프다. 대표팀은 이 숙소를 다음 주까지 사용할 계획이었다. 아직 일부 선수들이 이탈리아에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사다난한 시즌이다. 이스라엘은 애초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영국이 배정받은 출전권 1장을 반납하면서 극적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기쁨을 안고 이탈리아 땅을 밟았지만 우여곡절이 이어진다. 도난 사건까지 마주했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봅슬레이는 오는 12일 공식 훈련을 시작하며, 16일 남자 2인승 예선으로 출발한다.

 

도난 사건 소식을 알린 에덜먼은 2018 평창 대회 스켈레톤에 출전했던 선수다. 이번 대회선 봅슬레이에 몸을 싣는다. 봅슬레이 2인승과 4인승 종목에 모두 파일럿으로 나선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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