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시상대, 유도 국가대표 김찬녕(하이원)이 아쉬움 속에서도 은메달의 기쁨을 안았다.
김찬녕은 8일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2026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 남자 66㎏급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생애 첫 그랜드슬램 메달이다.
결승에서 일본의 다케오카 다케시를 만났다. 지난해 유도세계선수권 챔피언으로, 현재 세계랭킹 2위다. 김찬녕은 초반 높은 집중력을 보이면서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2분17초 만에 무너졌다. 누르기 한판을 허용하며 패했다.
수확은 확실했다. 금메달에 닿지는 못했으나, 생애 첫 그랜드슬램 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11월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선 첫 경기 만에 탈락했다. 12월 도쿄 그랜드슬램에선 5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60㎏급에 나선 이하림(국군체육부대)과 여자 52㎏급에 출전한 장세윤(KH필룩스)은 각각 5위에 머물러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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