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안티 팬 180명에 7억 소송 걸었다가 패소

사진= 김호중 SNS
사진= 김호중 SNS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이 안티 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으로부터 패소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4일 오후, 김호중이 강모 씨 등 180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선고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2021년 6월, 온라인상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글과 댓글을 남긴 안티 팬 180명을 상대로 총 7억64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안티 팬들은 2020년 불거진 김호중의 병역 논란과 관련해 부정적인 의견을 게시한 인물들로 파악됐다.

 

재판 과정에서 김호중 측은 이들의 게시 행위가 반복적이지 않고 일회성에 그쳤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에게 부정적인 이미지와 피해를 끼쳤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손해배상 책임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한편 김호중은 2024년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당초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던 김호중은 이후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돼 수형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성탄절 특별사면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됐으나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출소 예정 시기는 오는 11월이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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