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원아” 구준엽, 故서희원 향한 그리움…휴지에 빼곡한 글 공개

사진 = 강원래 SNS 계정
사진 = 강원래 SNS 계정

그룹 클론의 강원래가 멤버 구준엽의 안타까운 근황을 전하며 대중의 마음을 울렸다.

 

강원래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준엽이가 행사장 대기실에서 한국 가수의 노래를 계속 돌려 들으며 울고 있었다”며 “무언가를 종이에 끄적이고 있었고, 행사장 스태프에 이끌려 준엽이가 나갔을 때 정리하러 그 자리에 가보니 서희원이라고 쓴 종이가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 쓰레기로 버려질까 봐 챙겨놨다”고 덧붙이며 휴지에 적힌 글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휴지 한쪽에 ‘서희원’, ‘희원아’라고 가득 적힌 글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또한 생각에 잠긴 구준엽의 모습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강원래는 구준엽이 듣고 있던 노래의 가사도 함께 전했다. “우리 다시 다시 만나는 날, 그땐 내가 먼저 달려갈게. 표현하지 못했던 온 맘을 담아 너를 더 사랑할게 너를”이라는 가사는 먼저 떠난 아내를 향한 구준엽의 애절한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며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나의 영원한 사랑, 나의 모든 것 희원이에게”라는 글을 올리며 그리움을 전한 바 있다. 그는 “거긴 어떠니, 춥지는 않은지 늘 걱정된다. 아침마다 텅 빈 침대 한쪽에 앉아 있으면 아직도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린다”고 적었다.

 

한편, 구준엽은 20년 전 연인이었던 고 서희원과 2022년 재회해 결혼했으나,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 증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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