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로 2025년 말과 2026년 초를 장식한 배우 최수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7일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김재영)의 사건을 맡으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넷플릭스 TOP 10 TV 쇼 부문 월드와이드 5위를 기록하며 아시아는 물론 중동과 남미까지 글로벌 흥행을 이끌었다. 실제 소녀시대 멤버 최수영이 열혈 팬으로 변신했다는 점과 유명세가 초반 흥행을 견인했다.
최수영은 “촬영부터 홍보·방영까지 거의 1년을 아이돌아이와 함께한 것 같다”며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지만 시청자분들의 따뜻한 사랑 덕분에 세나를 잘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세나의 성장처럼 배우 최수영으로서도 많은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맹세나는 사건 앞에서는 냉철하고 이성적이면서도 도라익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다. 최수영은 세나의 매력에 대해 “덕질 외의 모습은 언뜻 차가운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과 방식으로 사람과 일을 대하고, 덕질 할 때는 온전한 행복함과 사랑을 느끼고 힐링하는, 그런 순수함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일할 땐 프로페셔널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릴 땐 사랑이 넘치는 인물, 그 갭이 세나의 가장 큰 매력”이라는 분석이다.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특별한 목표를 세웠다. “이토록 강한 과거 서사를 지닌 인물을 만나본 건 처음”이라며 “그동안 비교적 밝은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세나는 제가 연기한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내면이 단단하고 중심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단단한 내면을 가진 세나를 보여주고 싶었고 사건이 계속 이어지는 전개 속에서 세나가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주길 바랐다”고 전했다. 회마다 사건 전개가 이어지는 구조 속에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무대에 서는 가수에서 열렬히 응원하는 팬으로 역할이 뒤바뀐 점에 대해서는 “제가 가장 많이, 그리고 가까이에서 관찰해 온 존재가 바로 팬이었기에 자신감도 있었다”며 “어떤 마음으로 가수를 바라보는지, 어떤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수영은 “팬이라는 존재는 단순히 스타가 보여주고 싶어 하는 모습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감정 상태나 내면의 성장까지 느끼게 되는 것 같다”며 “그런 경험과 생각들이, 극 중 인물에 대해 초반에는 의심하다가 점차 확신을 갖게 되는 세나의 감정선을 표현하는 데 큰 밑바탕이 되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수영은 “2025년의 마지막과 2026년의 시작을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설레고 기쁜 작품이었다”면서 “아이돌아이가 전하고자 했던 사랑과 신뢰의 힘이 시청자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활짝 꽃이 핀 배롱나무처럼, 여러분도 늘 꽃길만 걸으시길 바란다”고 따스한 응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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