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IP 쿠키런’…국가유산 홍보 강화한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왼쪽)과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가 국가유산 활용·홍보 및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데브시스터즈 제공
허민 국가유산청장(왼쪽)과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가 국가유산 활용·홍보 및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데브시스터즈 제공

K-콘텐츠를 넘어 K-문화 확산에 나서는 게임업계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게임을 매개로 한국 문화유산과 전통 가치를 알리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기업이 데브시스터즈다. 최근 국가유산 컬래버 전시로 업계의 관심을 모은 데브시스터즈는 K-헤리티지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협력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 활용·홍보 및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 

 

◆세계유산 17건 홍보…K-헤리티지 확산

 

데브시스터즈는 기존 자연유산 중심의 협력 범위를 국가유산 전반으로 넓히고,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온오프라인 연계 홍보를 통해 한국 국가유산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특히 오는 7월 부산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다각적인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대한민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지 38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하는 만큼 이를 계기로 한국 국가유산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쿠키런 IP를 활용한 국가유산 활용·홍보, 세계유산위원회 및 세계유산 관련 콘텐츠 개발, 연계 행사 참여·지원 등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활동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17건의 한국 세계유산을 이미지화한 미디어아트 개발, 쿠키런 게임 내 K-헤리티지 런 테마 적용,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대대적인 홍보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문화의 근간인 K-헤리티지의 가치를 적극 확산시키고, 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이은지 최고IP책임자, 허민 국가유산청장(왼쪽부터)이 덕수궁 돈덕전 특별전 쿠키런: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 전시장에서 쿠키런 상상화3:꺼지지 않을 희망의 빛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제공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이은지 최고IP책임자, 허민 국가유산청장(왼쪽부터)이 덕수궁 돈덕전 특별전 쿠키런: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 전시장에서 쿠키런 상상화3:꺼지지 않을 희망의 빛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제공

◆전시 등 성공적 협업 지속

 

데브시스터즈는 국가유산청과 2023년 자연유산 홍보를 위한 협업을 시작으로 한국의 국가유산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쿠키런과 국가유산의 융합으로 과거와 현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낸 성공적인 민관 협업의 성과가 이번 협력 확대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공동 개최한 덕수궁 돈덕전 특별전 쿠키런: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는 개막 두 달도 채 안된 1월30일 기준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뜨거운 대중적 관심에 힘입어 양 기관은 전시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약 한 달 연장한 오는 4월5일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특별전을 통해 데브시스터즈 지원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복원된 대한국새는 전시 종료 이후 덕수궁에 영구 기증되며 대한제국이 이루고자 했던 꿈과 사라진 국가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전의 의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가유산·문화적 가치 확산에 앞장

 

데브시스터즈는 전 세계 누적 이용자 3억명을 보유한 쿠키런 IP를 중심으로 한국의 국가유산 및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덕수궁 돈덕전 특별전에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나전칠기·금박공예·전통 탈 등 한국 전통 공예 장인 및 예술 작가들과 협업한 작품 10점을 선보이는 쿠키런:킹덤 아트 컬래버 프로젝트 특별전–위대한 왕국의 유산을 개막했다. 해당 전시는 한국에서 태어나 글로벌로도 사랑받는 쿠키런의 캐릭터와 한국의 전통문화,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K-헤리티지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쿠키런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행보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IP라는 사명감을 갖고 전 세계에 우리 국가유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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