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주일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갤러리 MI에서 세로로 읽는 이야기:2026 K-웹툰 전시를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개막 행사와 월드 웹툰 어워즈 2025 수상작 11편을 포함해 총 20여 편의 주요 작품이 소개됐으며, 현지 관람객과 콘텐츠산업 관계자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시장에는 일본 현지 독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지옥, 유미의 세포들,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등 K-웹툰 대표작 전시가 주목을 받았다.
전시장을 찾은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의 한 팬은 “카카오픽코마 등 포털을 통해 작품을 처음 접했고, 웹소설을 먼저 읽은 뒤 웹툰 팬이 됐다. 직접 가져온 인형 등 굿즈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즐거웠고, 이번 전시를 계기로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전시 개막일에는 지옥 최규석 작가와의 토크쇼를 포함한 행사가 열려 관심을 받았다. 최 작가는 작품 제작 과정과 창작 철학을 소개하며 한국과 일본 만화 웹툰의 특징을 직접 설명했다.
최 작가는 “일본 만화를 보고 배우며 자란 세대로서 도쿄에서 작품을 전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과 일본의 독자들이 만화·웹툰이라는 장르에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는 21일에는 유미의 세포들 이동건 웹툰 작가와의 토크쇼가 진행된다. 이동건 작가는 대표작 유미의 세포들, 조조코믹스 등 일상의 감정이나 인간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 누구나 공감가능한 감정과 캐릭터 독자성을 만화적 표현으로 그려내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작품 창작 과정과 캐릭터 구상 등을 중심으로 일본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혜은 콘진원 도쿄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한국 웹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K-웹툰의 일본 내 인지도 제고와 지속적인 교류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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