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마스가 ‘그래미 어워즈’ 오프닝을 장식했다.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 68회 그래미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세 개 부문 후보에 오른 로제는 퍼포머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기대를 높였다. 마찬가지로 후보에 오른 브루노 마스 역시 퍼포머로 등장을 예고해 두 사람의 듀엣곡 ‘아파트’가 공연될 것이란 추측이 나왔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은 ‘그래미 어워즈’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로제는 기타를 연주하는 브루노 마스에게 기대 등장했다. 하얀 크롭 나시에 블랙 타이와 팬츠, 검은 선글라스로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의상으로 무대에 선 로제는 브루노 마스의 볼에 가볍게 입맞춤 하며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했다. 무대 위를 자유롭게 휘저으며 ‘아파트’를 열창했고, 브루노 마스의 기타 퍼포먼스에 맞춘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사전 시상식에서 발표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현장에 참석한 팝스타들이 “아파트”를 연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는 등 글로벌 히트송으로 거듭난 ‘아파트’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에서는 트로피를 놓쳤지만, 로제는 본 시상식 제너럴 필즈(본상) 부문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부문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앞서 해외 유수의 매체들이 ‘올해의 레코드’ 수상 가능성을 점친 바 있다.
제너럴 필즈의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상에 K-팝 음악이 노미네이트된 것은 ‘아파트’가 처음이다. K-팝 여성 아티스트가 지명된 것도 사상 최초의 사례다.
로제가 2024년 10월 발표한 듀엣 곡 ‘아파트’는 전 세계 음악 차트를 강타했다.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는 등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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