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허참 4주기…“몇 대 몇” 기억될 국민 MC

사진공동취재단.

MC 허참(이상용·1949~2022)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지났다.

 

1일은 고인의 4주기다. 허참은 2022년 2월1일 간암 투병 끝에 별세했으며, 강원 춘천시 서면 경춘공원에 안장돼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생전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의 명MC 특집’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등에 출연했지만, 주변에 폐를 끼칠까 우려해 투병 사실을 지인들에게조차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한 달 전 방송된 JTBC ‘진리식당’은 그의 마지막 출연작이 됐다.

 

허참은 1970년 종로의 음악다방 쉘부르에서 MC로 활동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DJ 이종환의 눈에 띄어 마이크를 잡았고, 1972년 TBC(동양방송) ‘7대 가수쇼’ MC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26년간 KBS 1TV ‘가족오락관’(1984~2009)을 이끌며 국민 MC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외친 “최종 점수 몇 대 몇!”은 프로그램을 상징하는 유행어로 남았다.

 

이 외에도 ‘도전! 주부가요스타’(2000~2003), ‘골든 힛트송’(2008~2010), ‘엄지의 제왕’(2013~2017)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가수로도 활동했다. 1976년 ‘왜 몰라주나’를 시작으로 ‘우리 노래 어때요’(1987), ‘추억의 여자’(2007), ‘허참 2020’(2019) 등을 발표하며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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