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의 제자로 잘 알려진 ‘프로그맨’ 김상욱이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무대 UFC 계약서를 쟁취해낼 수 있을까. 결전의 무대, ROAD TO UFC(RTU) 시즌4 라이트급 결승전에 선다.
김상욱은 지난 30일 라이트급 70.3㎏ 계체에 70.6㎏으로 통과했다. UFC에선 타이틀전이 아닐 경우 한계 체중에서 추가 1파운드(0.45㎏)의 여유를 준다. 상대 돔 마르 판은 70.2㎏으로 체중을 맞췄다.
둘은 다음 달 1일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 언더카드에서 열리는 RTU 시즌4 라이트급 결승에서 맞붙는다.
RTU는 아시아-태평양 MMA 유망주에게 UFC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다. 시즌4에선 총 32명의 MMA 선수들이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4개 체급에서 경쟁한 바 있다. 각 토너먼트 우승자는 UFC와 계약을 맺는다.
계체에 통과한 두 선수는 무대 중앙에서 마주 섰다. 돔 마르 판은 김상욱에게 “준비됐냐”고 물었다. 김상욱은 손을 건네 악수를 한 후 “준비됐다”고 답했다. 이어 마르 판에게 “네 최선을 보여줘라, 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계체를 마친 김상욱은 “컨디션이 너무 좋다”며 “돔 마르 판이 자신감이 충만한데,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나도 그 못지 않게 자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욱은 이정원 하바스MMA 관장의 지도 하에 UFC 웰터급 파이터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 등 팀 동료들과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한국 MMA의 레전드 김동현과 함께 브라질 등 해외에서 전지 훈련을 소화하며 기량을 연마하기도 했다. 그는 “훈련의 성과를 보여주겠다”며 “꼭 승리해서 UFC 파이터로서 귀국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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