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한 '체중감량'을 통해 확연히 달라진 외모를 선보이는 연예인들이 대중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체중감량 방법도 다양하다. 식이요법, 운동요법은 물론, '위고비', '마운자로' 등 비만 치료제의 도움을 받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체중 감량에 성공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단기간에 급격하게 진행되는 '체중감량'은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영양 불균형을 야기하는 '굶는 다이어트'는 '과도한 피로', '어지럼증', ‘소화불량 등 위장질환’, ‘수면 질 하락’ 등 신체 기능 저하를 포함한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된다.
따라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단순히 칼로리를 극단적으로 제한하기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며, 신체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칼로리 제한은 신체를 기아 상태로 인식하게 하여 오히려 에너지 균형을 맞추려는 반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기간 꾸준히 실천 가능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이와 함께 걷기, 조깅, 수영과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 5회 이상, 대근육을 활용하는 근력 운동은 주 2회 이상 실시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평소 빈혈을 앓고 있는 이들의 경우, 급격한 '굶는 다이어트'는 체내 철분 부족을 심화 시켜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단순히 피로감 증대를 넘어 빈혈 증상 악화 및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체중감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작정 식단을 제한하기에 앞서 본인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정확히 체크해 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사전에 건강 검진을 통해 현재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불필요한 위험을 예방하고 효과적인 감량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수다.
또한 '체중감량' 과정에서 얼굴과 손바닥에 핏기가 없어 노랗고 창백해 보이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과도한 피로', 또는 잦은 '어지럼증' 등이 나타난다면 이를 단순한 체중 감소 현상으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몸이 보내는 중요한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으며, 영양 불균형 또는 잠재된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이와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성균 동탄 베스트내과 대표원장은 “새해 '체중감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리한 목표 설정보다는 사전에 본인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이어 “특히 '굶는 다이어트'와 같이 극단적인 방식은 지양해야 하며,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영양 균형을 맞춘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올바른 접근이 필수적이다.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에 귀 기울이며 현명하게 체중을 관리해야 건강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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