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흑백2’ 서울엄마 통해 스승 근황 듣고 눈물

사진= 유튜브 채널 '김영옥' 화면 캡처

배우 김영옥이 뜻밖의 인연과 재회 소식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김영옥의 개인 채널에는 ‘80대 언니들의 진짜 건강비결 | 김용림과 매운 토크(+흑백요리사2 식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영옥은 ‘흑백요리사2’에 출연했던 ‘서울 엄마’ 우정욱 셰프의 식당을 방문해 식사를 즐겼다.

 

식사 후 우정욱 셰프는 조심스럽게 가족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저희 시아버님과 시어머님이 계성여고 선생님이셨고, 두 분이 결혼하신 분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계성여고 출신인 김영옥은 곧바로 이름을 물었고, 우 셰프는 “김상자, 준자 선생님이시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영옥은 놀란 표정으로 “소름 끼친다. 지금도 살아 계시냐. 돌아가신 줄 알았다”며 “김상준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나를 기억하시겠냐”고 되물었다.

사진= 유튜브 채널 '김영옥' 화면 캡처

이에 우 셰프는 “항상 선생님 이야기를 하신다. ‘정말 똑똑하고 훌륭한 학생이었다’고 칭찬하신다”고 전했다. 해당 이야기를 들은 김영옥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깊은 감정에 잠겼다.

 

김영옥은 과거를 떠올리며 “김상준 선생님이 나를 뽑아주셔서 연극을 시작하게 됐다. 선생님 덕분에 내 인생의 전환점이 만들어졌다”며 “이미 돌아가신 줄 알고 찾아뵙지 못했는데…”라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기분이 참 이상하다. 꼭 찾아뵈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사람 노릇을 제대로 못 했다”며 “살아 계신 줄 알았으면 진작 찾아갔을 텐데, 이렇게 모른 척한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 아직도 내 이야기를 해주신다니 놀랍다”고 덧붙였다.

 

뜻밖의 인연이 이어진 순간, 김영옥의 진심 어린 반응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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