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이클연맹, 2026년도 예산 확정… 벨로드롬 총사업비 증액

사진=대한사이클연맹 제공

 

대한사이클연맹이 2026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서울올림픽벨로드롬 재건축비 총사업비가 증액됐다.

 

대한사이클연맹은 지난 27일 서울 올림픽회관 신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결산이사회를 개최했다. 2025년도 사업 결산과 함께 2026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연맹의 중장기 경쟁력과 직결되는 인프라 확충, 선수 육성, 재정 안정화 분야의 핵심 성과가 중점적으로 보고됐다.

 

특히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서울올림픽벨로드롬 재건축은 총사업비가 596억원으로 증액 확정됐다. 2026년 설계 착수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연맹은 향후 국제 규격 벨로드롬을 확보하고, 국제대회 유치 기반 강화, 국내 선수들 훈련 및 경기 여건 개선 등 대한민국 사이클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

 

유망 선수 육성 분야에서는 최태호의 세계사이클센터(WCC) 유망선수 프로그램 파견 성과가 주요 안건으로 보고됐다. 최태호는 지난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단거리 전 종목 4관왕,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2관왕을 달성하며 세계 주니어 단거리 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 신기록 및 주니어(고등부) 신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선수는 올림픽 솔리다리티 지원을 받아 지난 1월15일 스위스 소재 세계사이클센터에 파견됐다. 한국 사이클 올림픽 최초 메달 획득을 위한 국가대표 핵심 자원으로의 성장하고 있다.

 

재정 및 후원 분야에서는 신한금융그룹과의 메인 후원 협약 체결이 보고됐다. 이는 금융권 최초의 대한사이클연맹 메인 후원사 유치 사례다. 후원 기반 다변화와 연맹 브랜드 신뢰도 제고, 중장기 재정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으로 총 60억8340만원을 심의 확정했다. 확정된 예산은 국가대표 선수 육성, 국제대회 개최 및 유치, 인프라 기반 강화, 윤리·안전·클린사이클 정책 추진, 생활체육 및 저변 확대 사업 등에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대한사이클연맹 이상현 회장은 “2025년은 인프라 확충과 선수 육성, 재정 안정이라는 연맹의 핵심 과제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한 해였다”며 “확정된 2026년도 예산을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종목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연맹 운영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사이클연맹은 이번 결산이사회를 통해 2025년도 사업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고, 2026년을 선수 육성 체계 고도화, 종목 저변 확장, 홍보 및 재정 자립 확대를 위한 전환점으로 삼아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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