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데스노트’ 첫 공연 성료 “규라이토 그 자체”

규현 공연 모습. 오디컴퍼니 제공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규현이 높은 싱크로율로 야가미 라이토로 변신해 관객을 사로잡았다.

 

28일 제작사 오디컴퍼니 측에 따르면 규현은 지난 27일 뮤지컬 ‘데스노트’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규현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설득력 있게 구현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이러한 그의 강점이 데스노트에서도 발휘되어 자신만의 신념과 다층적인 내면을 지닌 라이토의 결을 정확히 짚어냈고, 관객들은 “리얼 라이토의 등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대 위에서 남다른 기세를 드러내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그는 반듯하고 모범적인 태도의 이면에 자리한 단호한 신념과 차가운 냉철함을 내비치며 라이토가 자신만의 정의를 향해 서서히 변모하는 과정을 힘 있게 그려냈다.

 

원작 속 캐릭터를 떠올리게 하는 높은 싱크로율의 비주얼과 분위기만으로도 몰입의 밀도를 높였다. 여기에 서늘한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 안정적인 호흡과 단단하고 힘 있는 발성을 기반으로 한 흠잡을 데 없는 고도의 가창력까지 더해지며, 모든 상황을 지배하려는 전략적 두뇌 플레이를 완벽하게 펼쳐냈다. 

 

특히 세계 최고의 명탐정 엘(L)과 맞서며 결코 밀리지 않는 팽팽한 심리전을 자신만의 템포로 주도해 극의 긴장감을 절정으로 이끌어 객석은 숨 쉴 틈 없는 전율로 가득채웠다. 관객들은 “규라이토는 강한 자와 약한 자 심지어 초월적 존재 사신에게까지 강인한 ‘강강강강’인 라이토의 신념마저 설득시킨다", "단 한 순간도 라이토가 아닌 순간이 없었다. 라이토 그 자체다”라며 열렬한 반응을 쏟아냈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데스노트는 사신의 노트인 데스노트를 손에 넣으며 사회의 악을 처단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를 추적하는 명탐정 엘의 숨막히는 두뇌싸움을 그리는 작품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 콘텐츠들이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가운데, 뮤지컬 데스노트 역시 원작의 강렬한 서사와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장기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캐스트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새로운 캐스트 조합을 통해 극에 신선한 변주를 더했으며, 같은 작품 안에서도 변화무쌍한 재미와 다채로운 시너지를 선사한다. 현재 라이토 역에 규현, 김민석, 임규형, 엘 역의 김성철, 산들, 탕준상이 출연해 강렬한 에너지와 시너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오는 5월10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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