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하루 전까지… 존슨 ‘헌신’에 손창환 소노 감독도 엄지척

사진=KBL 제공

 

남자프로농구(KBL) 소노가 고별전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친 외국인 선수 제일린 존슨의 활약에 웃었다. 수장은 물론, 동료 선수들마저 “고맙다”며 한목소리로 외쳤다.

 

소노는 27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끝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현대모비스와 홈 맞대결을 99-54로 이겼다.

 

플레이오프(PO) 순위권 도약을 노리는 위치인 만큼 값진 승전고였다. 단독 7위(14승21패) 자리와 함께 바로 위 6위(17승18패) KCC와의 격차도 3경기 차로 좁혔다.

 

2옵션 외국인 선수 존슨은 출국 하루 전인 상황까지도 코트 위에서 제몫을 다했다. 12분39초를 뛰어 3점슛 1개 포함 7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한 것. 교체가 확정된 상황이다. 28일 비행기에 올라 한국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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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는 리투아니아 빅맨 이기 모츠카바추스 영입을 앞두고 있다. 그럼에도 존슨은 팀을 위해 마지막까지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현대모비스전에선 28점을 몰아친 2쿼터에만 5점을 올리는 등 승기를 굳히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손창환 소노 감독은 “너무 고맙다”고 운을 뗀 뒤 “감독을 잘못 만나서 경기도 많이 못 뛰었다. 어려운 시스템에 자꾸 투입하니 어려움이 있었다. 점점 적응하면서 수비도 좋아졌다.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다면 또 함께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소노의 새 외국인 선수로 낙점된 모츠카바추스는 208㎝ 큰 키를 지녔다. 비자 문제가 남아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는 31일 SK 상대 원정경기 출전 여부도 미지수다.

 

손 감독은 “높이가 있고, 정통 5번(센터)이라서 기대된다. 최대한 빨리 SK전에 맞추고 싶은데, 계속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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