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임 대표 “포레스텔라의 무대는, 달라요”(인터뷰②)

연예기획사 비트인터렉티브 김혜임 대표가 포레스텔라를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스물 아홉의 나이에 잘 나가던 대기업을 퇴사했다. 누군가에겐 무모하게 느껴질 이 도전을 감행한 20대의 청년은 10년째 파란만장한 K-팝신에서 버티며 성장했다. ‘기생충’이 아카데미를 수상하며 빛나던 그 때 K-팝을 대표해 그룹 에이스를 무대에 세웠고, 포레스텔라의 전성기를 함께하며서 8년 만에 새 그룹 뉴비트를 론칭했다.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과 끈기, 직접 부딪히며 쌓아온 인맥과 경험이 지금의 비트인터렉티브, 김혜임 대표를 만들었다. (인터뷰①에 이어)

2021년 크로스오버 남성4중창 보컬그룹 포레스텔라와 한 식구가 됐다. “누구든 죽기 전 한 번쯤은 이들의 공연을 봐야한다. 이들의 무대는 다르다”는 말에서 포레스텔라를 향한 김 대표의 애정이 묻어났다. 2017년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의 우승팀으로 2018년 정식 데뷔한 포레스텔라와 길고 깊은 소통의 시간을 거쳐 전속계약을 맺게 됐다.

뉴비트가 기획부터 데뷔까지 손수 거친 팀이라면, 포레스텔라는 기존의 팀을 옮겨 온 케이스다. 회사의 역할도 다르다. 김 대표는 “포레스텔라는 멤버들끼리도 업무분담이 되어 있는 팀이다. 처음 계약을 하면서 회사가 잘 해야하는 건 멤버들을 서포트하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SNS를 만드는 등 응집력 있는 팬덤이 한층 더 즐길 수 있는 채널을 만들었다.

 

포레스텔라를 언급하는 김 대표의 얼굴에는 자긍심이 묻어났다. “포레스텔라의 무대는 다르다. 고척스카이돔이나 KSPO돔처럼 지금보다 더 큰 규모의 공연장에서 음악으로 샤워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대중이 알아볼 때까지 버티게 해주는 힘이 코어팬덤이다. 그런 의미에서 포레스텔라는 언젠가 엄청난 포텐셜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콘텐츠 재생산이나 공연 관람 문화 등 팬덤이 너무 잘 받쳐주고 계신다. 대중과 만나는 시기까지 성장시키는 것이 회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고우림이 군복무 중이던 2024년,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서 선보인 ‘피아노 맨’ 무대는 무려 한 달 여를 준비한 결과물이었다. 여느 행사 무대라 해도 허투루 준비하는 법이 없다며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김 대표는 “포레스텔라와 작업하고 나면 모두가 팬이 된다. 멤버들이 가진 음악성 자체가 대단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팀이다. 멤버들이 가고자 하는 음악에 회사는 서포트를 하는 구조다. 멤버들이 고른 음악을 유기적인 세계관으로 배치하고 기획해가는 건 회사가 담당하고 있다”고 방향성을 밝혔다.(인터뷰③에서 계속)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