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현장] “오픈런 필수!” 롯데월드 티니핑 축제 제대로 즐기는 3가지 전략

겨울 축제 ‘트윙클 미라클 윈터’
하루 두 번 ‘캐릭터 포토타임’
인기 가장 많아 오픈런은 필수
프린세스 하우스·드레스룸 등
층별 다양한 콘셉트 포토존도

10만원 이상 굿즈 구입 고객에
선착순 퍼레이드 버스 탑승 기회
가든스테이지 광장 앞 관람 명당
공연 1시간 전엔 자리 확보해야

올 겨울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티니핑 천국’으로 탈바꿈했다. 롯데월드는 인기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과 손잡고 겨울 시즌 축제 ‘트윙클 미라클 윈터’를 운영하며 테마파크 공간을 사실상 ‘티니핑 세계관’으로 확장했다.

어린이 관람객은 물론 키덜트 세대까지 아우르며 테마파크와 애니메이션 IP의 결합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캐치!티니핑 퍼레이드’가 한창 펼쳐지고 있다. 굿즈를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퍼레이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티니핑 버스 탑승의 기회가 주어진다. 정희원 기자

티니핑은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IP다. 이는 SAMG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한국 오리지널 3D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로미’가 요정 ‘티니핑’들과 만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4~7세 사이 어린이가 핵심 타깃이다. 최근에는 귀여운 캐릭터성과 세계관, 작품성 자체가 입소문을 타며 하나의 아이코닉한 IP가 됐다. 자녀가 없는 성인층, MZ세대도 티니핑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단순한 캐릭터 협업을 넘어, 티니핑을 테마파크 전반의 동선과 체험 구조에 유기적으로 녹여냈다는 점이다. 퍼레이드, 포토존, 굿즈, 어트랙션 연출까지 전 층에 걸쳐 티니핑 콘텐츠가 촘촘히 배치됐다. 이번 겨울방학, 우리아이와 함께 티니핑 세계관으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티니핑 세계관을 알차게 즐기는 꿀팁을 정리했다.

롯데월드가 올 초부터 티니핑 포토존과 퍼레이드 등 신규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며 티니핑 세계관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은 어린이들이 마법열차 포토존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티니핑 친구들이랑 사진찍을래 … 오픈런 필수

 

티니핑의 모든 콘텐츠가 오픈한지 약 1개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는 평일에도 티니핑을 보러 온 아이들과 보호자가 가득했다.

이왕 티니핑 세계관에 들어왔다면 단연 이야기 속 주인공들과 사진을 남겨야 한다. 롯데월드는 점심시간인 오후 12시 30분, 오후 3시 30분 하루 두 차례 ‘캐릭터 포토타임’을 운영한다. 퍼레이드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해 ‘오픈런’은 필수다. 이미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보니 일찍 와서 줄을 서는 게 추천된다.

롯데월드 측은 “각양각색의 포토존도 인기가 있지만 특히 티니핑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부모님과 아이들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줄이 너무 길어 사진을 함께 찍지 못했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어드벤처 내 곳곳에 티니핑 포토존이 가득하다. ▲만남의 광장의 ‘트윙클 프린세스 하우스’ ▲키디존 동화극장의 ‘프린세스 티니핑 룸’ ▲키디존 로드의 티타임 콘셉트 포토존 ▲1층 입구의 ‘크리스탈 스노우 게이트’ 등 층별 포토존이 촘촘히 배치돼 있다.

핵심 포토존은 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 조성됐다. 프린세스 티니핑을 연상시키는 드레스룸 콘셉트 공간이 들어섰다. 핑크톤 무드의 하트 조명 거울과 공주풍 장식이 방문객을 맞는다. 대형 하츄핑 조형물과 시즌1 하츄핑 인형 등이 가득하다. 아이들뿐 아니라 젠지세대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는 포토존이다. ‘라부부 붐’을 일으킨 블랙핑크 리사도 티니핑 굿즈를 인증한 바 있다. 이후 젊은층 사이에서 라부부 다음 유행으로 티니핑이 거론되기도 했다.

같은 공간에는 티니핑 가챠 존도 함께 운영된다. 양쪽으로 가챠 머신이 늘어서고 중앙에는 일러스트 포토존이 구성돼 아이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멈추는 구조다.

어드벤처 1층을 순환하는 로티트레인도 티니핑 테마로 새 단장을 마쳤다. 열차 외부에 티니핑 캐릭터 장식과 겨울 시즌 한정 아트워크가 적용돼 탑승 여부와 관계없이 포토존처럼 활용된다.

롯데월드에서 티니핑 퍼레이드가 한창 이어지고 있다. 연기자가 아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정희원 기자

◆굿즈 10만원 이상 구매? ‘티니핑 버스’ 탑승 기회

티니핑은 시즌제로 운영되고 캐릭터도 워낙 많다. 이렇다보니 굿즈도 방대하다. 어드벤처 1층 로티스 엠포리움에서 만날 수 있다. 봉제인형을 비롯해 마법봉, 티아라 등 장난감류, 미니백·키링·헤어 액세서리 등 80종 이상의 티니핑 굿즈를 시즌 내내 만날 수 있다.

외부에서도 구매 가능한 아이템이 적지 않지만 현장 구매 수요가 여전히 높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굿즈를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팀에게는 ‘티니핑 버스’ 탑승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

어드벤처 내 가든스테이지 옆 ‘티니핑 카트’에서 굿즈를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3팀을 모집한다. 1팀당 최대 2명까지 탑승 가능하고 보호자도 함께 탑승할 수 있다. 인원이 선정되면 오후 5시 퍼레이드에 참여하게 된다.

퍼레이드 차량에 직접 올라 캐릭터와 함께 이동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아예 퍼레이드 속으로 들어가 그야말로 ‘권력있는’ 티니핑 퍼레이드 감상이 가능하다. 이날 만난 A씨는 “아이가 워낙 티니핑을 좋아해 굿즈를 꽤 구입했는데 이미 버스 탑승 이벤트가 마감됐더라”며 “매일 굿즈를 사주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날이 아닌가. 만약 선착순 안에 들 정도라면 아이를 위해 10만원을 투자할 의향은 있다”고 말했다.

티니핑 퍼레이드 마지막에는 연기자와 관람객이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이 뒤따른다. 사진=정희원 기자

◆티니핑 퍼레이드, ‘관람 명당’ 어디

이번 겨울 축제의 중심은 ‘캐치! 티니핑 퍼레이드’다. 퍼레이드는 매일 오후 5시, 약 15분간 어드벤처 1층 실내 코스에서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팝콘 팩토리 인근에서 출발해 만남의 광장, 로티트레인 앞을 거쳐 가든 스테이지 광장에서 메인 공연을 펼치는 구조다. 중간중간 정지 공연이 포함돼 관람 포인트가 명확하다. 아이돌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인기다. ‘로미 공주’의 현장감 넘치는 진행이 한층 몰입도를 높인다. 오디오를 트는 줄 알았는데 연기자가 직접 멘트를 한다.

사실 퍼레이드는 관람 위치에 따라 체감 만족도가 크게 갈린다. 현장 관람객들 사이에서 꼽히는 대표적인 명당은 크게 세 곳.

티니핑 퍼레이드는 한 자리에서 앉아서 관람하기보다 캐릭터의 이동 동선을 따라 가면서 공연을 관함해도 좋다. 가장 긴 공연을 편안하게 보고 싶다면 가든스테이지 광장 앞에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것을 추천. 정희원 기자

가장 선호도가 높은 곳은 ‘가든스테이지 광장 앞’이다. 이 구간은 퍼레이드의 메인 공연이 펼쳐지는 장소다. 캐릭터 체류 시간이 약 4분으로 가장 길다. 하츄핑을 비롯한 모든 티니핑 캐릭터가 총출동해 노래와 안무를 풀버전으로 선보인다. 사진과 영상 촬영에도 유리하다. 다만 관람 경쟁이 가장 치열한 구간으로 퍼레이드 시작 최소 1시간 전에는 자리를 확보해야 안정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두 번째 명당은 ‘로티트레인 앞 광장’이 꼽힌다. 이 구간은 시야가 탁 트여 있어 아이 눈높이에서도 캐릭터를 보기 쉽고 퍼레이드 동선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사진 촬영 시 각도도 깔끔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히 무난한 위치로 평가된다.

사진=정희원 기자

세 번째는 만남의 광장 중 회전목마 대각선 방향이다. 퍼레이드 초반 정지 지점이다. 회전목마 정면보다는 대각선 방향이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 퍼레이드를 초반에 관람한 뒤 다른 동선으로 이동하려는 관람객에게 적합한 자리로 꼽힌다.

관람 목적에 따라 자리 선택 전략도 달라진다. 퍼레이드를 끝까지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가든스테이지 광장이 적합하고 아이의 시야와 편안함을 우선한다면 로티트레인 앞 광장이 무난하다. 비교적 짧게 관람한 뒤 이동할 계획이라면 만남의 광장 대각선 방향이 효율적인 선택으로 꼽힌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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