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군 예고’ 곰들의 봄… 김원형 감독의 당부 “꾸준히, 또 열심히!”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김원형 신임 감독과 2026시즌 재도약을 꾀하는 프로야구 두산이 봄 기지개를 켠다. 25일을 기점으로 스프링캠프 훈련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며 담금질에 나섰다.

 

하루 전 전지훈련지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두산 선수단은 입국 직후 블랙타운 야구장을 찾아 각종 시설은 물론, 훈련 환경을 둘러봤다는 후문이다. 수장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도 엄지를 치켜 세웠다. 특히 김 감독은 “날씨와 환경 모두 굉장히 만족스럽다.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을 정도다.

 

호주 1차 전지훈련의 첫 두 턴은 4일 훈련-1일 휴식, 이른바 ‘4일 턴’으로 진행된다. 두산 관계자는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귓뜀했다. 이날 첫 일정에 돌입한 선수단은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새 코칭스태프와 함께 밀도 있는 훈련에 힘을 쏟았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베테랑부터 신예까지 각오를 되새겼다. ‘캡틴’ 양의지를 필두로 오명진과 안재석, 김주오 등은 얼리 워크로 시작을 끊은 게 대표적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서 자유계약(FA) 최대어로 곰 군단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 역시 유격수 자리에서 쉴 새 없이 펑고를 받으며 안정감을 과시했다.

 

김 감독은 훈련에 앞서 진행한 선수단 전체 미팅을 통해 “나 또한 스프링캠프가 오랜만이다. 공항에서 선수들을 볼 때부터 설렜다”고 밝힌 뒤 “호주에 오기 전부터 선수들 각자 준비를 분명히 했을 것이다. 개개인의 목표가 팀 성적을 크게 좌우한다. 모두의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 꾸준히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구장에서 훈련할 때, 경기할 때 열심히만 한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며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 나를 찾아와라. 경기장에서 프로 선수의 의무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