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아카데미(오스카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98회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지명됐으며, 케데헌의 대표 OST '골든'(Golden)으로 주제가상 후보에도 올랐다.
케데헌은 '주토피아2', '엘리오', '아르고', '리틀 아멜리'와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두고 겨룬다. 주제가상 부분에서는 '씨너스: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다이앤 웨런 : 뤼렌러스'의 '디어 미'(Dear Me), '비바 비빌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케데헌은 지난 12일 열린 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해 6월 공개된 케데헌은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음악의 힘으로 악령을 물리치는 퇴마사로서 이중생활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아이돌 문화와 한국 설화를 결합한 독특한 세계관, 역동적인 콘서트 연출,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액션 시퀀스가 결합되며 공개 직후부터 글로벌 팬층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넷플릭스 공개 후 91일간 조회 수 3억2510만회를 기록해 넷플릭스 영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던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15일 로스앤젤레스 돌비시어터에서 열린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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