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게임쇼 출전하는 K-게임…글로벌 시장 공략

스마일게이트가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한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국내 게임사들이 대만 최대 게임 전시회인 타이베이 게임쇼에 출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타이틀 시연 등을 통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내달 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타이베이 게임쇼 2026이 개최한다. 타이베이 게임쇼는 대만 타이베이 컴퓨터협회(TCA)가 주관하는 행사로, 2003년 이후 매년 열렸다. 지난해 기준 나흘 동안 총 37만명이 방문한 큰 행사다. 올해는 전년 대비 20% 이상 확장된 규모로, B2C 존 내 인디 하우스에만 23개국 190개 개발사가 참여해 250여종의 인디 게임을 선보인다.

 

국내 게임사들도 참가해 해외 게이머들을 만난다. 먼저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행사에서 인디 하우스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인디 하우스는 전 세계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최신 작품을 공개하고 이용자와 직접 교류하는 공간으로, 글로벌 인디게임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부스에서 한국형 공포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골목길:귀흔을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퍼블리싱 인디게임 라인업 중 폭풍의 메이드, 사니양 연구실, 과몰입금지2:여름포차, 아키타입 블루,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 총 6종의 작품을 선보인다.

 

게임쇼 기간 중 진행되는 아시아 태평양 게임 서밋에서 인디게임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새로운 길: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플랫폼과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도 진행한다.  글로벌 인디게임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스토브 플랫폼을 통한 성장 전략과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사례를 공유하며,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토브 플랫폼과 연동한 온라인 쇼케이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라비티의 참가도 예정돼 있다. 대만 지사가 현장 전시를 한다. 라그나로크 IP를 기반으로 타이베이 게임쇼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그라비티는 이번 행사에서도 전시를 통해 현지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힐 전망이다. 지난해 게임쇼에서는 라그나로크3, 라그나로크 비긴즈, 라그나로크 온라인 제로를 전시했다. 

조이시티가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한다. 조이시티 제공

조이시티도 이번 게임쇼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선보이며, 현장 방문객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존과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출품작은 일본 게임사 캡콤의 유명 IP를 기반으로 애니플렉스와 공동 개발한 타이틀로, 해외에서는 레지던트 이블 서바이벌 유닛으로 잘 알려져 있어 서구권 관람객의 관심도 끌 것으로 보인다. 

 

박준승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대만 이용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비사이드도 지난해 출시한 신작 서브컬처 RPG 스타 세이비어를 선보인다. 오는 3월 글로벌 출시를 목표하는 만큼 중화권 및 글로벌 유저에게 게임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할 전망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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