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 속전속결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예기치 못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영입에 나섰다. 소속 내야수 김하성의 부상 이탈에 따른 움직임이다.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유틸리티 플레이어 호르헤 마테오와 1년 단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격수는 물론, 외야수와 2루수, 3루수 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 2020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으며 통산 487경기 동안 타율 0.221(1303타수 288안타) 30홈런 10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29를 기록했다. 직전 시즌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42경기에 나서 1홈런 OPS 0.483에 머물렀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없는 동안 마우리시오 듀본이 애틀랜타의 주전 유격수를 맡고, 마테오가 백업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마테오의 합류로 두본은 필요에 따라 경기 후반에 외야수 등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틀랜타는 전날 19일 김하성의 부상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지난주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쪽 가운뎃손가락을 다쳤다. 이에 수술을 받았고, 회복 기간은 4∼5개월로 예상된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불발됐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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