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20만 관객 돌파…생소한 ‘가부키’ 소재 벽 허물어

국보 스틸컷. NEW 제공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국보가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극장에 새로운 흥행 신기록을 낳았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보는 한국 개봉 8주 차에 누적 관객수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2024년 ‘남은 인생 10년’, 2023년 ‘괴물’의 뒤를 잇는 일본 실사 영화 흥행 진기록이다. 더불어 지난해 개봉 외화 독립 예술 영화 중 콘클라베에 이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174분 러닝 타임의 허들과 가부키라는 생소한 일본 전통 문화가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극장가에서의 흥행은 일본에서의 한국 판소리 서편제와 한국 전쟁을 다룬 태극기 휘날리며 같은 작품의 성적을 비교 감안한다면 획기적인 흥행 기록으로 주목할 부분이다.

 

더불어 국보는 일본에서 2025년 6월6일 개봉 이래 무려 31주간 박스오피스 연속 톱5 흥행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역대 실사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매주 경신 중이다. 

 

국보는 2025년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올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 영화상, 분장상 부문 쇼트리스트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국제 장편 영화상 부문은 전 세계 86개 국가 및 지역이 출품한 가운데 15편만이 예비 후보로 선정된 것으로, 이 중에서 총 5편이 오는 22일에 발표되는 최종 노미네이트에 오르게 된다.

 

한편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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