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단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동생 김다현의 울음에 언니 진소리도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 주홍글씨 편의 경연에 출연한 현역 6년차 가수로 출연한 ‘훈장님네 둘째딸’ 진소리는 박정식 원곡의 ‘천년바위’를 선곡해 탁 트인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10년차 무명가수 구수경과 벌이는 이번 대결이 더욱 눈길을 끈 점은 진소리의 동생인 가수 김다현이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해 언니의 무대를 지켜봤다는 것이다.
진소리의 가창 무대가 끝난 후 심사평을 듣는 순서에서 MC 신동엽은 “내가 만약 김다현 양의 입장이었다면 얼마나 어려웠을까?”라며 김다현의 심사평을 이끌어냈다.
언니의 경연 무대를 심사위원석에서 면밀히 지켜본 김다현은 감정이 북받쳐 올라 울상을 지었다. 재차 감정을 추스려 “언니가 큰 경연을 처음 해보는 건데 제가 저기 서봤는데 너무 떨리는 자리라는 걸 알고 있어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눈물을 흘리며 말문이 막힌 동생을 바라보는 언니도 눈시울을 붉혔다. 겨우 감정을 수습한 김다현은 “너무 대단했고,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언니 진소리의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수습하는 남다른 자매애에 감동한 연예인 판정단과 관객도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비춰지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진소리는 978대 622의 점수로 방출 가수로 분류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연 무대를 지켜본 주현미는 “변성기가 지났는데 맑은 목소리가 남아 있는거 아니냐”며 놀라운 표정을 지었고, ‘2대 현역가왕’ 박서진은 진소리의 무대에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이대에 맞는 발랄하고 신나는 노래도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지난해 9월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진소리는 최근 방송 프로그램과 행사 무대 등을 통해 동생 김다현과 깜짝 무대를 선보이며 남다른 자매간의 케미를 과시했다.
언니 진소리의 트로트 활동에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김다현은 3월부터 서울, 부산, 대구로 이어지는 전국투어 단독콘서트 ‘꿈’으로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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