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성기 떠나보낸 아들 안다빈 “따뜻한 위로 진심으로 감사”

사진= 5일 고(故) 안성기 배우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의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안성기가 오랜 투병 끝에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나며 영화계와 대중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배우의 별세 소식에 각계각층의 추모가 잇따르는 가운데, 유족을 대표해 장남 안다빈 작가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다빈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국화꽃 사진을 공개하며 “따뜻한 위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부친을 향한 마지막 인사와 함께 위로를 보내준 이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진= 안다빈 SNS

앞서 안다빈은 부친의 병세가 위중했던 지난 4일에도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안성기가 주연을 맡았고 자신이 아역으로 출연했던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의 사진집 이미지를 게시하며, 함께했던 시간을 조용히 되새겼다.

 

안다빈은 故 안성기의 장남으로, 현재 미국 시카고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시각 예술가다. 시카고 예술대학교(SAIC)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그는 유화와 설치미술을 아우르는 작업으로 주목받아왔다. 여러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를 인생의 본보기이자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언급하며 남다른 부자 관계를 전해온 바 있다.

 

한편 故 안성기는 수년간 혈액암 투병을 이어오면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으나 5일 팬들 곁을 떠났다. 빈소에는 영화계 선후배들과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중 역시 한국 영화사의 한 시대를 이끈 배우의 마지막 길을 깊은 슬픔 속에 추모하고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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