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이 지나도 축구는 끝나지 않는다…'K리그 추가시간' 축구팬들로 북적 "올해도 재밌는 콜라보 기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90분이 멈춘 순간에도 축구의 시간은 끝나지 않는다. 한 시즌을 채운 숨결, 응원, 환호, 그리고 깊은 침묵까지. K리그의 모든 순간은 경기장 바깥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많은 축구팬이 모여 2025시즌을 돌아보며 추억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서울 더현대 서울에서 지난달 28일을 시작으로 오는 4일까지 ‘K리그 추가시간’을 진행한다. 1일은 휴관이다. 이 행사는 2025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 특별하게 준비됐다. 사진전과 지난 시즌 축구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각종 콜라보 굿즈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또 K리그 사진집, K리그 일러스트레이션 캘린더 등도 판매한다.

 

큰 행사에 빠질 수 없는 선수와의 만남도 이뤄졌다. 지난달 28일엔 전북 현대서 은퇴한 최철순이 토크 콘서트에 참석했고, 사인회를 통해 팬과 함께하는 뜻깊은 연말을 맞았다. 최우수선수(MVP)도 빠질 수 없다. 2025시즌 MVP의 주인공, 울산 HD 이동경도 지난달 30일 토크 콘서트, 사인회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장면이 연출됐다. 팬들은 지난 여러 시즌의 유니폼을 입고, 들고 이동경을 기다렸다. 소수로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에 팬들은 직접 이동경과 질문을 주고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동경은 “사실 이렇게 팬분들과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제안을 받았을 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연말에 직접 시간 내주신 팬들, 와주신 팬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달릴 시간이다. 2026년의 해가 밝았다. 연맹은 새 시즌에도 팬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이벤트, 상품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2025시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4월 연맹이 산리오와 협업해 성수에서 진행한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는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서로 탐나는 캐릭터에, 팬들 사이에서는 ‘캐릭터 드래프트’를 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멈추지 않았다. 흐름을 이어 주토피아와의 콜라보 등으로 축구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사진=최서진 기자

연맹은 “시즌 끝나고 팬들과 모여서 한 시즌을 추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팝업스토어와 사진전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셔서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산업들과 콜라보로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미소 지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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