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30억” 양준혁, 대방어 또 최고가? 3년 만에 기록 경신

사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양준혁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뒤흔든 대방어 경매 도전기를 펼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보스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지난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185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가고 있다(닐슨코리아 기준).

 

28일 방송에서는 ‘양신’에서 ‘방신’으로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양준혁의 파란만장한 노량진 접수기가 공개된다. 양준혁은 노량진 경매 참여를 결심하고 가장 크고 상태 좋은 대방어를 확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대방어를 노량진 시장으로 옮기기 위해 고등어로 유인하는 방법을 시도했지만 갈매기 떼만 몰려들었고, 결국 물차 대여와 포획 인원 투입 등 500여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감수한 채 출하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며칠간의 고된 과정 끝에 양준혁의 대방어는 마침내 노량진 수산시장에 도착했다. 거세게 저항하는 대방어를 하나씩 커다란 바구니에 담아 옮기는 모습에서 그의 집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무게만 13kg에 달하는 대방어에 경매 현장의 관심도 집중됐다.

 

양준혁은 경매를 앞두고 “나는 긴장이 하나도 안 된다. 왜냐고 자신이 있으니까”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벽 3시 경매가 시작되자 그의 대방어는 4만 원에 낙찰되며, 3년 전 자신이 세웠던 최고가 3만 8천 원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대방어에 푹 빠진 양준혁의 모습에 최준석이 “형님은 나보다 대방어가 더 중요한거 같아”라고 투덜거리자, 양준혁은 “너가 형한테 대우받으려면 방어로 다시 태어나라”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양준혁은 “양식장 연 매출은 30억 원 정도 된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걸 쏟아부어서 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요새 방어가 금방어가 됐다. 평균 7~8만 원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별은 “양준혁씨의 사명감 있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아내분이 믿음직스럽게 생각 하실 거 같다”라며 감탄을 전했다.

방신 양준혁의 대방어 도전기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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