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27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우빈은 최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 병동에 그림 그리기 세트와 목도리 등 선물을 전달했다. 약 200명의 환아들이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으며, 해당 기부는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선행이다.
한 환아 가족은 SNS를 통해 김우빈이 직접 전한 편지를 공개해 감동을 더했다. 공개된 편지에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꼭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요, 2026년에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있길 기도할게요, 우빈 삼촌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김우빈은 2014년부터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산불, 수해 등 각종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했다.
그의 누적 기부액은 약 12억 원에 달한다. 특히 이달 20일, 10년간 교제해온 배우 신민아와 결혼식을 올리며 총 3억 원대의 기부를 진행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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