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타운약국, 상담 데이터 기반 ‘액상형 건강차’ 첫 선

전문가가 직접 구성한 기호형 포뮬러…일상 건강관리 겨냥
메디타운약국 대표 한약사가 개발한 바른감비차. 사진=메디타운약국

메디타운약국이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디톡스 액상차 ‘바른감비차’를 오는 12월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메디타운약국에 따르면 한약사가 직접 배합한 제품으로 약국에서 8년간 약 4만여 명의 상담을 진행하며 축적한 생활습관과 체질 데이터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수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약국은 그동안 성장기 보약, 체질별 한약 처방, 피로·수면·갱년기·탈모 등 생활형 고민을 다루는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누적 상담 데이터에서는 20~40대 이용자 사이 체중 관리와 피로 회복에 대한 요구가 특히 많았으며, 이에 맞춰 복용 편의성과 기호성을 높인 액상 타입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상담 과정에서 확인된 선호 맛·섭취 패턴을 고려해 배합했다.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점을 핵심으로 두고, 기존 분말형이나 탕전형 한약이 번거롭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 약국 측은 “한약사가 상담 과정에서 직접 파악한 생활습관과 체질 특성을 제품 설계에 녹였다”고 말했다.

메디타운약국에서 상담을 통해 조제하는 쌍화탕. 사진=메디타운약국

메디타운약국은 앞서 오픈 2개월 만에 방문객 1만 명을 기록하는 등 상담형 운영 모델로 초기 상권에 안착했다. 축적된 데이터를 신제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연계하면서 지역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약국 측은 향후 다른 카테고리의 액상형·간편형 한방 제품도 순차적으로 검토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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