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열린 청소년스포츠한마당에 참가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 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그리고 교육부가 후원했으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 주관한 행사로,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종목을 경험하고 학생선수와 일반 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맹은 행사 기간 동안 실내아이스대회와 연계한 아시안컵 대회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5/26 스켈레톤 아시안컵 1차 대회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썰매 종목의 경기 흐름과 박진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제 경기 트랙에서 진행된 ‘봅슬레이 스펀지봅 체험’은 일반 봅슬레이 썰매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해 안전하게 제작된 체험용 썰매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썰매 종목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은퇴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하는 토크쇼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 시절의 경험과 훈련 과정, 국제대회 참가 이야기 등을 공유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가한 일반 학생 이소민(포항제철고·만 18살)은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종목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사전 경험이 없어도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어 결과보다 과정과 경험에 집중할 수 있었고, 학생선수와 일반 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선수로 참가한 노윤호(상지대관령고·만 17살)는 “일반 학생들과 팀을 나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고 좋았다”며 “기존 대회에서는 실력이 비슷한 선수들끼리 경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청소년스포츠한마당에서는 일반 학생과 함께 팀을 이뤄 보다 공정하고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일반 학생과 학생선수 총 41명이 참가했으며, 체험과 관람, 시상, 소통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썰매 종목의 매력을 직접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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