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박나래의 ‘주사 이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가 출연한 웹 예능 프로그램도 중단됐다.
18일 유튜브 채널 ‘뜬뜬’ 측은 “‘옷장털이범 리부트’는 이후 업로드를 중단한다”고 공식 게시글을 올렸다.
제작진은 “출연자의 입장과 관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해당 콘텐츠의 제작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그간 콘텐츠를 아껴주시고 지켜봐 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대해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옷장털이범 리부트’는 패션을 주제로 한 토크 예능으로, 지난달 21일 1화를 시작으로 2주마다 금요일 오후 7시에 공개됐다. 현재까지 지난 5일 2화가 공개된 상태다.
앞서 키는 박나래의 불법 의료 시술 의혹과 연루된 ‘주사이모’ A씨와 함께한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키는 소속사를 통해 “지인의 추천을 받아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방문,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불법 의료 시술 정황을 인정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반성의 메시지도 전했다.
또한 키는 tvN ‘놀라운 토요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며 출연 예정이었던 ‘MBC 방송연예대상’ MC에서도 물러났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