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 박보검, 또 해냈다…‘올해의 탤런트’ 1위 선정
배우 박보검이 2025년을 빛낸 ‘올해의 탤런트’로 선정됐다.
리서치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11월 1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었고, 17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박보검은 13.3%의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또한 박보검과 함께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활약했던 아이유는 11.3%로 2위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후 tvN ‘응답하라 1988’의 천재 바둑기사 최택,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매력적인 왕세자 이영으로 일명 ‘박보검 신드롬’을 일으키며 2016년 ‘올해의 탤런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출연작은 많지 않지만,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드라마·영화 연기와 각종 방송 출연까지 두루 병행하는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다. tvN ‘호텔 델루나’의 아름답고 괴팍한 사장 장만월 역으로 2019년 ‘올해의 탤런트’ 7위에 이름 올렸고, 이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엄마와 딸(금명)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김지원은 3위(4.4%)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CF로 데뷔한 김지원 2016년 ‘태양의 후예’에서 군의관 윤명주, 2017년 ‘쌈, 마이웨이’의 최애라, 2022년 ‘나의 해방일지’ 염미정 등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고, 작년 상반기 ‘눈물의 여왕’ 홍해인 역으로 독보적 캐릭터를 구축했다.
이어 ‘폭군의 셰프’에서 연지영 역으로 활약한 임윤아는 4위(3.9%), ‘견우와 선녀’ 등 다작 출연한 추영우는 5위(3.3%),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는 6위(3.1%)를 각각 차지했다. 뒤를 이어 ‘우리영화’ 남궁민, ‘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정년이’ 김태리는 2.9%의 선호도로 공동 7위에 올랐다.
◆ 샤이니 키 “‘주사 이모’ 의사인줄 알고 집에서 진료 받아”…활동 중단 선언
그룹 샤이니 키가 ‘주사 이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이는 이 모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어 “키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입장 표명이 늦어진 데 대해서는 “해외 투어 일정 및 활동과 관련된 여러 관계자 분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신속한 입장 표명이 어려웠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키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요즘 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 역시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좀 더 빠르게 저의 입장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하루 빨리 밝히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 할 수 있을거라 자부해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저를 믿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이번 일과 관련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성실히 하겠다. 다시 한 번 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키는 개그우먼 박나래에게 의사 면허 없이 의료 행위 및 약 처방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이씨와의 친분설로 주목받았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자신의 SNS에 키의 반려견 꼼데와 가르송의 사진과 영상을 게시하며 “꼼데야~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째려보는 건대? 가르송은 안 그러는데 넌 왜 그래”라는 글을 남겼고 촬영 장소로 한남동 유엔빌리지를 태그했다.
샤이니 멤버 온유 역시 이씨와의 친분설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온유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 추천을 통해 이씨가 근무하는 신사동 소재 병원에 처음 방문했다. 당시 병원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온라인상에 불거진 의료 면허 논란을 인지하기 어려웠다. 온유의 병원 방문은 피부 관리 목적이었으며, 사인 CD는 진료 고마움을 표현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 ‘주사이모’ 논란에 왕진 전문의 등판…“박나래, 처벌 안 받을 것”
코미디언 박나래를 둘러싼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을 계기로, 수액 중심 방문 진료의 합법성과 의학적 근거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기승국 대한예방의학과의사회 회장은 16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주사·링거이모’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그것(수액)만을 전문으로 왕진 또는 방문 진료를 하고 있다면 과연 정상적인 의료인일까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왕진 전문 의료인인 기 회장은 건강한 사람이 질병 예방이나 컨디션 관리 목적으로 수액을 맞는 행위에 대해 “건강한 사람이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혹은 더 건강해지기 위해 수액을 맞는다는 것은 예방학적 관점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희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합법적인 왕진의 조건에 대해서는 “첫 번째로 의료인이어야 되고, 둘째로 의료인이라고 마구 하면 안 되고 의료기관을 개설해서 해야 된다”며 “마지막으로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 행위를 해야 된다는 장소적 제한 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소 제한과 관련해서는 예외 규정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외가 폭넓게 규정돼 있다”며 “박나래 케이스도 이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요청하는 경우 등 다양하고 폭넓게 예외가 규정이 돼 있다”고 말했다.
기 회장은 불법 의료행위가 발생하는 구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박나래씨 같은 경우에는 건강하지만 수액을 놓으러 온 의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그런 수요에 대응하는 공급이 없다고 하면 불법적인 부분에 있어서 유혹이 오는 것”이라며 “실제로 제가 돌아다니다 보면 ‘주사 아줌마’나 ‘주사 이모’ 이런 분들 꽤 많이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박나래가 ‘주사 이모’가 무면허라는 사실을 알고도 의료 행위를 받았을 경우 처벌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기 회장은 “환자는 원칙적으로 처벌받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환자가 단순 수혜를 넘어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적극적으로 돕거나 요청한 경우에 한해서 방조범이나 교사범으로 성립할 수 있다는 것이 법적 논의의 핵심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제 생각에는 이 주사이모나 링거이모는 박나래씨가 아니더라도 불법 의료행위를 이미 하고 돌아다닌 분들이기 때문에, 이 정도라면 박나래씨가 방조나 교사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현재 박나래가 무면허 의료행위를 방조하거나 교사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조세호 ‘조폭 친분설’ 후폭풍… 과거 ‘사기남 소개’ 장면까지 재조명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조세호를 둘러싸고, 과거 방송에서 언급됐던 일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조세호가 김나영에게 소개했던 남성이 이후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는 내용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14년 방송된 MBC 예능 ‘세바퀴’의 한 장면이 재조명됐다. 당시 방송에서 김나영은 조세호와의 관계에 대해 “조세호와 나는 썸을 타는 사이가 아니”라고 밝히며, 조세호로부터 남성을 소개받은 경험을 공개했다.
김나영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조세호와 남창희, 그리고 해당 남성과 함께 서울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호텔 라운지에서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세호는 “내가 너무 좋아하고 부모 같은 형”이라며 남성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김나영은 “같이 즐겁게 놀고 헤어졌는데 며칠 뒤 아침 뉴스에 그분이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고 나오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어 “(조세호가) 크리스마스에도 만나자길래 싹을 잘라야겠다 싶어 냉정하게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세호는 “구속된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내가 어려웠을 때 그 형이 본인의 어려웠던 경험과 조언을 통해 많은 용기를 줬는데 알고 보니 그 형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이를 지켜보던 양희은은 “왜 그런 사람을 소개해 줬냐. 실망이다”라며 “이유 없이 잘해 주는 사람은 없으니 앞으로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이 말을 들은 조세호는 김나영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해당 장면은 최근 조세호를 둘러싼 논란과 맞물리며 다시 회자되고 있다. 조세호는 최근 조직폭력배와 친분을 맺어왔다는 폭로가 제기되며 KBS ‘1박 2일’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서 잇따라 하차했다. 한 범죄 제보 채널 운영자는 조세호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와 친분이 있다며, 어깨동무를 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세호는 지난 9일 예능 하차 입장을 밝히며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고 사과했다.
◆ '송종국 딸' 송지아, 삼천리 소속 프로골퍼로 프로무대 뛴다
배우 박연수가 딸 송지아의 프로골퍼 근황을 전했다.
박연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삼천리 입단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송지아가 테이블에 앉아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송지아는 지난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자격을 취득하며 프로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또 박연수는 앞서 딸이 메인 스폰서를 확보했다는 소식도 전한 바 있다.
박연수는 2006년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과 결혼해 1남1녀를 뒀다. 송지아는 아빠 송종국과 2013년 MBC TV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박연수는 2015년 송종국과 이혼 후 두 자녀를 홀로 양육 중이다.
삼천리 골프단은 현재 KLPGA 자매 골퍼인 고지우·고지원 프로, 2024년 다승왕 마다솜 프로, 박보겸 프로, 서교림 프로, 유현조 프로, 이세희 프로, 이재윤 프로, 전예성 프로, 정지현 프로, 최가빈 프로가 소속돼 있는 명문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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