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의 복귀설이 제기됐지만, 소속사와 감독 모두 이를 부인했다.
17일 소속사 UAA 관계자는 유아인의 장재현 감독 신작 영화 ‘뱀피르(vampire)’ 출연한다는 소문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며 유아인의 복귀설 역시 “결정된 부분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장재현 감독 역시 일부 매체를 통해 “(유아인 출연은) 사실이 아니다.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뱀피르’는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 등을 선보였던 장재현 감독이 새롭게 제작 예정인 장르로, 브램 스토커의 고전소설 ‘드라큘라’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이 출연할 경우 3년 만의 복귀작이 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 사이 프로포폴 등을 181회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회에 걸쳐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1심에서 징역 1년, 벌금 200만원에 추징금 154만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석됐지만, 2심에서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지난 7월 대법원 상고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이 확정돼, 연기 복귀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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