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전 매니저들의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한 걸그룹 소속사가 그의 자택 ‘나래바’ 방문을 만류했던 방송 장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18년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속 장면이 재조명됐다. 당시 방송에는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유아와 승희가 출연해 박나래의 집에서 운영되던 ‘나래바’ 초대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유아는 멤버 효정을 통해 ‘나래바’ 초대를 받았으나, 소속사의 반대로 방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효정이가 나래바에 데려가 준다고 했다. 내가 음주 문화를 좋아해서 ‘드디어 나도 갈 수 있다’고 했는데 회사에서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사 가기 전 나래바와 오마이걸 숙소는 가까웠다. 그래서 몇 번 (놀러 오라고) 시도했는데 그걸 자기들끼리 말하면 되는걸, 회사에 말했나 보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발언을 듣던 문세윤은 “진돗개 1호 발령”이라고 농담했고, 신동엽은 “회사 입장에서는 차라리 남자 연예인들과 가까이 지내라고 하더라”라고 거들었다.
이어 승희는 “대표님 이제는 나래바 허락을 해주실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오마이걸 소속사 대표를 향해 “애들 잘 보살펴서 아침에 보내겠다”고 영상 편지를 전했다.
이후 박나래는 2022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약 10년간 운영해 온 나래바를 소개팅 장소로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나래바에서 술을 왜 마시겠나. 썸을 타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한 데 이어 “나래바에서 탄생한 커플이 공식적으로 50쌍이다. 비공식적으로는 100쌍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나래바만의 철칙이 있다. 사랑의 화살표가 겹치는 사태를 줄이기 위해 남녀 성비를 맞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들은 당시 별다른 논란 없이 지나갔지만, 최근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로부터 술자리 강요와 폭언·폭행 등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이에 박나래 역시 이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동시에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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