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김우빈’ 매력 대방출…이래서 다들 김우빈 찾는다 (콩콩팡팡)

배우 김우빈이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이하 ‘콩콩팡팡’)에서 사람 냄새 나는 매력으로 맹활약하며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콩콩팡팡’ 9회에서는 멕시코 탐방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탐방단이 본사 대표 앞에서 성과 보고회 및 타코 시식회를 열며 여정의 막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멕시코 여정에서 김우빈은 KKPP 푸드의 내부 감사로서 꼼꼼하게 영수증을 챙기며 증빙 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능숙한 외국어 실력과 의외의 허당기를 보여주는 등 가감 없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투력 상승 아이템’인 선글라스를 비장하게 꺼내 본사와 재정 줄다리기를 하거나 현지 상인들과 가격 협상을 할 때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매너를 장착하는 등 흥미진진한 장면들을 만들어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된 성과 보고회에서도 김우빈의 스마트한 매력이 돋보였다. 발표자로 나선 이광수가 본사 대표의 질문에 진땀을 흘릴 때마다 김우빈은 적재적소에 나서 노련하게 흐름을 살려냈다. 무엇보다 본사 대표가 특별 경비 운용과 관련된 예리한 질문을 던지자 주저 없이 논리적인 설명으로 답변해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멕시코 곱창 타코 시식회 준비 과정에서는 김우빈의 섬세한 센스가 빛을 발했다. 도경수의 곁에서 묵묵히 재료 손질을 돕는 것은 물론, 철저한 위생 관념으로 주방을 깨끗하게 정리하며 살뜰하게 시식회를 준비해 훈훈함을 더한 것. 여기에 김우빈은 제작진이 평가한 직원 역량 평가에서 최종 순위 1등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이처럼 김우빈은 ‘콩콩팡팡’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로서의 모습 뒤에 있는 친근하고 엉뚱한 ‘인간 김우빈’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순탄치 않은 좌충우돌 멕시코 여정 속에서도 차분하게 제 역할을 해내고, 이광수·도경수와 환장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 김우빈.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을 따뜻한 웃음으로 채운 김우빈에 시청자들의 호응이 이어지는 바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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