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시아쿼터로 투수 쿄야마 영입… ‘최고 구속 155km’

 

쿄야마 마사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쿄야마 마사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가 전천후 자원인 투수 아시아쿼터를 영입했다. 쿄야마 마사야(Kyoyama Masaya)와 15만 달러에 계약했다.

 

쿄야마는 183cm, 80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우완 투수로 최고 시속 155km의 직구와 낙차 큰 스플리터가 장점이다. 간결하고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진 선수이며, 직구의 회전력과 변화구 궤적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서 9시즌 동안 활약하며 1000이닝 넘게 던졌다. 지난 11월 롯데의 마무리캠프가 열린 미야자키 현장에서 입단테스트를 치렀다.

 

쿄야마는 “평소 한국 야구에 대한 관심이 컸고 그 곳에서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게 임해 팬 분들이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 박준혁 단장은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쿄야마는 회전력이 높은 직구와 낙차가 큰 포크볼이 장점인 선수”라며 “일본프로야구에서 선발과 중간 투수로 등판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 투수진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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