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RM이 라이브 방송 중 그룹 해체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8일 RM은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이틀 전 라이브로 많은 분들을 피로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연락 많이 받았다. (라이브 방송) 켜지 말 걸 후회되는데 그냥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미안하다. 조금만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음악이나 만들고 같이 안무 연습 열심히 하고 새 콘텐츠 고민이나 하고 그러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RM은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팀 해체를 언급하며 “해체하는 게 나을까, 팀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 그런 생각을 몇만 번 했다”며 “그럼에도 팀을 하는 건 저희끼리의 사랑이 있고 여러분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활동 공백기에 대해서는 “저희도 (하반기를) 날리고 싶지 않았다. 전역하고 많이 활동하고 싶었다. 우리가 하반기에 활동하지 않기로 한 이유가 있었다. 제가 다 말씀드릴 수가 없고 그런 말을 할 권리가 제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도 활동하고 싶다. 우리 마지막 콘서트가 2022년 10월이니 3년이 넘었다”며 “시간이 좀 됐고 준비가 필요하다. 다른 멤버들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부담이 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BTS는 내년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앨범을 준비 중이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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