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전성기 수입 68억”…2000년 당시 연예인 개인 소득 1위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윤다훈이 전성기 시절 수익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황신혜, 윤다훈, 유튜버 미미미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상민이 “세 친구 시트콤 때 윤다훈의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인기 때문에 한국 기네스북에도 올랐다”고 묻자 윤다훈은 “그때 1년에 광고만 48개를 찍었다. 2000년도 소득신고를 했는데 68억을 벌었다. 그해 연예인 개인 소득도 1등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윤다훈은 가전제품 등 전분야를 장악하며 최다 광고 출연 기록을 세웠다. 이에 이상민은 “2000년에 압구정 땅값이 1000만원도 안 됐다”고 하자 윤다훈은 “그때 내가 샀으면 압구정 일대를 접수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다훈은 또 돌싱이라는 세간의 오해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사람들이 다들 날 돌싱으로 생각하는데 나는 결혼을 한 번 한 거다. 법적으로 결혼했거나 혼인 신고한 게 아니라 호적에 딸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군 복무 당시 얻은 딸을 공개하며 미혼부라고 고백했던 그는 “일찍 군대를 갔다가 처음 휴가 나와서 만난 인연으로 우리 아이가 선물처럼 태어나서 아이를 키웠다. 결혼은 안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