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에 불참한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각종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넷플릭스는 오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2’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그러나 참석자는 김학민·김은지 PD와 백수저 셰프 4인 그리고 흑수저 셰프 4인뿐이다. 백 대표는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안성재 셰프도 불참한다.
앞서 백 대표는 올초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빽햄 논란, 방송 갑질, 프랜차이즈 관리, 식자재 관리 부실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다만 흑백요리사2는 의혹이 불거지기 전에 촬영을 시작한 상황이었고, 백 대표 외 요리사 100여명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하차 조치 없이 제작이 마무리됐다.
흑백요리사 시즌1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또한 OTT 예능 최초 한국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2024년 9월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한국과 글로벌 열풍을 일으켰다. 시즌2는 오는 16일 첫 방송 예정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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