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 창립자 알렉산드레 파이바, 한국 세미나 마무리

김동우 관장, 아시아 최초 2단 승단
이미지=얼라이언스주짓수 코리아

지난 12월 6일 마산대학교 유도장에서 세계 정상급 명문팀으로 평가받는 얼라이언스 주짓수(Alliance Jiu-Jitsu)의 공동 창립자이자 블랙벨트 7단 코랄벨트(레드&블랙) 보유자인 알렉산드레 파이바(Alexandre Paiva)가 한국 공식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IBJJF 월드주짓수챔피언십(World Jiu-Jitsu Championship)에서 총 15회 우승을 기록하며 국제 주짓수계에서 굳건한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100여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얼라이언스 한국팀을 이끄는 창원주짓수아카데미의 김동우 관장이 알렉산드레 파이바로부터 블랙벨트 2단 승단을 직접 수여받는 의미 있는 순간도 있었다.

 

김동우 관장은 알렉산드레 파이바의 직계 블랙벨트 라인으로 인정받는 국내 유일한 지도자로 이번 승단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얼라이언스 창립자 중 한 명인 알렉산드레 파이바에게서 2단을 직접 수여받은 사례라고 얼라이언스 측은 전했다.

 

정통 브라질리언주짓수에서는 IBJJF(국제브라질리언주짓수연맹) 규정에 따라 블랙벨트 2단 이상으로 등록된 지도자부터 제자에게 블랙벨트를 수여할 수 있는 공식 자격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김동우 관장의 승단은 한국 얼라이언스 팀의 지도 체계 강화와 계보적 정통성 확립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는 마산대학교의 유도장 협찬에 이어, 갬빗(GAMBIT) 대표이자 주짓수 대회 플랫폼 플로우콤프(FLOWCOMP)를 운영하는 김라은 대표, ㈜콜라겐랩 마왕족발의 이민형 이사, 팀에스에이치의 이승혁 대표 등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알렉산드레 파이바는 이번 세미나에서 얼라이언스의 기본기 철학과 세계 정상급 기술 체계를 전수했으며 한국에서 얼라이언스 팀이 꾸준히 발전해온 흐름에 대해 “높은 잠재력과 전문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창원주짓수아카데미를 중심으로 한국 얼라이언스 주짓수팀의 기반을 구축해 온 김동우 관장에 대한 깊은 신뢰도 함께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산드레 파이바는 김동우 관장을 두고 “정확한 기술과 올바른 계보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전수해 온 지도자”라며 한국에서 얼라이언스의 정통성을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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